4승 1무 1패 대전 이끈 황선홍, 2025 K리그 첫 '이달의 감독' 선정

이종균 기자| 승인 2025-04-09 14:56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연합뉴스]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2025시즌 K리그에서 가장 먼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황선홍 감독을 2025시즌 첫 번째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 감독은 시즌 초반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끈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2월과 3월에 진행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라는 인상적인 성적표를 작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점(13점)과 승률(75%)을 기록한 결과다.
대전은 새 시즌 첫 경기였던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에서는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 울산 HD에 0-2로 패배했으나,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3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3월 마지막 주 광주FC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대전은 6경기 동안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10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이달의 감독상 수상에 따라 황선홍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특별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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