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윤빛가람.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2190145088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이현용의 헤더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리(1승 4무 3패·승점 7)를 기록한 수원FC는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승을 노린 수원FC와 3연승에 도전한 김천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수원FC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안데르손이 수비수를 따돌린 후 정확한 침투 패스를 공급했고, 싸박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는 싸박의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수원FC는 전반 42분 안데르손의 왼발 슈팅이 김천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김천은 전반 44분 이동경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지솔의 빌드업 패스가 서민우에게 차단된 후, 유강현을 거쳐 이동경에게 연결됐고, 이동경은 골키퍼 안준수의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이동경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시즌 4호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득점을 기뻐하는 김천 상무의 이동준(오른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21902200314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천은 후반 23분 이동준의 역전골로 앞서나갔다. 김승섭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온 것을 이동준이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FC는 후반 31분 싸박의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볼을 윤빛가람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4분 안데르손의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보이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안데르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현용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수원FC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K리그1에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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