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 KOVO로부터 공로패 수여받아

김학수 기자| 승인 2025-05-18 19:02
KOVO 신무철(오른쪽)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KOVO 신무철(오른쪽)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현역 생활의 마지막 무대를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특별한 예우를 받았다. 김연경은 5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둘째 날 경기를 앞두고 신무철 KOVO 사무총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KOVO 사무국은 연맹 역사상 처음으로 은퇴 투어를 마련해 전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연경은 세계 각국의 올스타 선수들을 초청한 KYK 인비테이셔널에 '팀 스타'의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여자배구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는 그녀의 화려했던 선수 경력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 후에는 '파이널 에피소드'라는 특별 행사를 통해 김연경이 마지막 소감을 전하고, 함께 참가한 세계 각국의 올스타 선수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친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는 국내외 배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