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0836057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리베로 김수빈(23)의 양보로 임명옥이 자신의 등번호였던 8번을 달게 됐다.
대신 김수빈은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다가 부상으로 중도에 하차했던 중국인 세터 천신통의 등번호 6번을 물려받았다.
![한국도로공사 선수 시절 등번호 8번을 달고 뛰는 임명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09090134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역대 수비 성공 부문에서 세트당 1만8천231개를 기록해 김해란(은퇴·1만6천118개)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고, 경기 출전(594경기)과 리시브 정확(6천827개), 디그 성공(1만1천404개) 부문에서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수비 1위(세트당 7.326개)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로 활약해 여섯 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로 뽑혔고 V리그 20주년 역대 베스트7 여자부 리베로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임명옥은 통산 여섯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종전 연봉 3억5천만원에서 2억원이 삭감된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계약한 뒤 기업은행으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시브 등 수비력이 좋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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