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와 김하성, 나란히 3출루, 김혜성은 무안타+악송구...고우석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강해영 기자| 승인 2025-06-12 16:38
윌리 아다메스와 득점 세리머리를 하고 있는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와 득점 세리머리를 하고 있는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3출루 경기를 했고, 고우석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했다. 그러나 김혜성(다저스)은 무안타로 침묵한 데다 실책까지 범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뢰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프릴랜드의 3구째 시속 148.2㎞의 몸쪽 직구를 공략, ,우측 3루타를 터뜨렸다. 2경기 연속 3루타였다. 이어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다.

3-4로 뒤진 5회초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팀이 8회에 4득점,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정후는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불펜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아다메스의 좌측 2루타 때 3루를 밟은 뒤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0-7로 이겼다.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은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멀티 출루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 고우석은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 1⅓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김혜성은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63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김혜성은 0-1로 뒤진 3회초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시속 144.3㎞ 몸쪽 컷 패스트볼에 맞아 출루했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후 바스케스의 시속 131㎞ 가운데 몰린 커브를 노렸으나 2루 땅볼로 잡혔다.

4-1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는 병살타를 시도하다 1루 악송구를 범했다.

김혜성은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이틀 전2루타를 뽑아냈던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7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2로 물리치고 서부지구 1위를 고수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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