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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무시무할 순 없다'…‘이정후–디버스–채프먼’ 트리오, 다저스 ‘오타니–베츠–프리먼’ 넘을까?

2025-06-17 09:06:14

라파엘 디버스(오른쪽)
라파엘 디버스(오른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시무시한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FA로 영입한 이정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라파엘 디버스, 여기에 부상 복귀를 앞둔 맷 채프먼까지 가세하면서, 강력한 ‘미들 트리오’가 완성됐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중심 타선이 LA 다저스의 ‘오타니–베츠–프리먼’(O‑B‑F) 라인업에 맞설만한 무게감과 파괴력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릴 경우, 자이언츠는 명실상부한 내셔널리그 서부 최강 타선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정후는 올 시즌 안정적인 리드오프로서 출루 능력과 연결 플레이에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디버스는 이적 후 곧바로 4번 타자 자리를 꿰차며 중심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현재 부상 중이지만 복귀가 임박했다. 골드글러브급 3루 수비에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우타 장타 카드로, 라인업의 균형을 책임질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디버스–채프먼 조합은 출루, 파워, 수비 모두를 갖춘 이상적인 중심 라인이라며 자이언츠가 다저스를 향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자이언츠가 정조준하는 건 단연 다저스다.
‘오타니–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다저스 중심 타선은 그간 내셔널리그 서부를 지배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자이언츠는 좌타 기반의 신선한 중심 조합을 앞세워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디버스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다저스를 따라잡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자이언츠 타선의 마지막 퍼즐은 윌리 아다메스다. 여전히 ‘한 방’을 갖춘 유격수인 그가 타격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자이언츠는 어떤 팀과도 맞불 승부가 가능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자이언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미들 트리오’ 구축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내셔널리그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평가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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