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과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격하게 언쟁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0748400840891b55a0d56118235363.jpg&nmt=19)
매 경기 위협구와 보복성 투구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벤치 클리어링은 기본이다.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 9회 초. 메이저리그 에 이날 데뷔한 다저스 투수 잭 리틀이 샌디에이고 강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팔 쪽을 강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타석에 쓰러졌다. 이에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도 격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경기 후 쉴트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사구'는 고의 보복 투구였음을 간접 시인했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숼트 감독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항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이끄는 팀은 이런 식으로 충돌에 휘말리지 않는다. 내가 이끄는 팀은 상대 선수에게 '고의 사구'를 던지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내가 이끄는 팀은 무례함을 그냥 참고 넘어가지도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나도 더 이상 참지 않을 거다. 타티스를 대신해서도 참지 않을 거고, 우리 팀을 대신해서도 참지 않을 건이다. 그게 의도적이든 아니든 말이다(Teams that I manage don’t get into altercations like this, because teams I manage don’t throw at people,” Shildt said. “But also, teams I manage don’t take anything. And after a while, I’m not going to take it. I’m not going to take it on behalf of Tati. I’m not going to take it on behalf of our team, intentional or unintentional)"라고 말했다.
상대 팀의 보복성 투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그때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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