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5150948082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으로 미세하게 상승했다.
간절히 기다렸던 안타는 4회에 터져 나왔다.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네 번째 공을 노려 투수 정면을 향한 땅볼을 만들어냈다.
콴트릴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발등에 타구를 맞으면서 공이 굴절되는 틈을 타 이정후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정후는 상대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출했지만 홈 복귀에는 실패했다.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마이애미 마무리 캘빈 포셰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연결 타격이 나오지 않아 이정후는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2-4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26)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타율 0.372에 OPS(출루율+장타율) 0.948의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혜성은 이날 콜로라도가 우완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를 선발로 기용했음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다저스는 4회 마이클 콘포토의 역전 3점 홈런과 6회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7호 쐐기 2점 홈런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9-7로 꺾었다.
49승 3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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