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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따른 3루타' 이정후, 산체스 글러브 벗어난 타구로 시즌 6번째...오타니와 NL 공동 2위, 하지만 팀은 5-12 참패

2025-06-27 14:19:13

이정후의 3루타 / 사진=연합뉴스
이정후의 3루타 /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상대 수비의 실책을 활용한 3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4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잰슨 정크의 152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향으로 150km/h 속도의 타구를 날렸다.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일반적인 단타성 타구로 판단하고 직선으로 처리하려 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지 않고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이정후는 재빠르게 3루까지 주루를 완주했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6번째 3루타로, 그는 현재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에서 공동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코빈 캐럴(애리조나)이 9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정후와 동일한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좌측 적시타에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시즌 46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날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정면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는 158km/h의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옆 땅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정후는 시즌 누적 타율 0.252(294타수 7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팀은 5-12 대패를 당하며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패배로 마무리하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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