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나가는 2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3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팀은 마이클 부시의 선제 솔로포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고, 이마나가는 시즌 4승 2패를 기록했다.
작년 MLB에 첫 발을 디딘 이마나가는 신인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단숨에 컵스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3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등 팀의 마운드를 책임져왔다.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컵스는 에이스 이마나가의 건강한 복귀로 시즌 후반기 우승 경쟁에서 한층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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