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년도 신인 드래프트 지명 참가 희망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등록 선수 중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와 KBO 규약에 따라 지명 참가가 허용된 선수들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4년제 대학교(3년제 포함) 2학년 재학생도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활용해 드래프트에 도전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KBO 신인 지명 대상 선수 등록 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본인인증과 회원가입을 완료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기본 신청서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른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재학 중 징계 이력과 부상 경력을 포함한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본인 동의 하에 제출해야 한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본 행사는 9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