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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마이너리그 여정' 고우석, 디트로이트 이적 후 첫 등판...1이닝 1실점에 폭투까지

2025-06-28 14:36:05

고우석 / 사진=연합뉴스
고우석 / 사진=연합뉴스
고우석(26)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로 이적한 뒤 첫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우석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진행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폭투 1개도 범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브라이언 라모스를 시속 142km 컷 패스트볼로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드루 베이커를 상대로는 커터를 구사했지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고우석은 애덤 해켄버그를 상대로 시속 152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베이커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고우석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는 여유를 보였다.

2사 3루 상황에서 브룩스 볼드윈이 고우석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콜슨 몽고메리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적 후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은 총 19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2.6km(94.8마일)를 기록했다.

고우석의 올 시즌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2.70(6⅔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상승했다.

고우석은 지난 18일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빅리그 도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고우석은 국내 복귀 대신 미국 잔류를 결정했고, 25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 450만달러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아직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힘든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끈질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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