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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AA에 가야!" SF 팬들, 화이트삭스에 또 패하자 분노 폭발..."감독, 코치 모두 경질하라", 이정후에 험한 말도 내뱉어

2025-06-30 08:41:39

이정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또 지자 팬들이 융단포격을 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2-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직전 홈 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꼴찌 팀인 마이애미 말린스에 싹쓸이패를 당한 데 이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 팀인 화이트삭스에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자 뿔이 난 것이다.

팬들은 SF 공식 SNS에 "밥 멜빈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경질하라"며 격한 댓글을 달고 있다. 일부는 선을 넘은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주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무기력한 공격력을 신랄히 비판했다. 꼴치 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정후도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만루 기회에서 인 필드 플라이를 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3일 연속 침묵했다. 타율은 0.243으로 떨어졌다. 끝을 알 수 없는 추락이다.

한 팬은 "이 팀에서 이정후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듯. 그는 AA에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매우 부적절한 단어를 쓰며 이정후를 격렬하게 비판했다.

일부이긴 하지만 이들의 비판 수위는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5월 들어 이정후의 타격감이 떨어지자 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6월에 더 부진하자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비판하고 있다.
한 팬은 "1주일 벤치에 앉혀야 한다"며 "그의 타격을 지도할 코치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또 다른 팬은 "이정후는 단타만 친다. 1억 1천3백만 달러를 받는 선수로서는 너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정후가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의견이 있다. 그의 계약은 과도한 지출이었다는 평가도 있다"라고 쓴 팬도 있다.

이정후가 7월에도 부진할 경우 팬심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7월 1일 경기에 선발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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