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테일러가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로 간 데 이어 오스틴 반스는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둘 다 오랜 기간 다저스에서 활약하다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났다.
테일러는 사실상 김혜성의 혜성 같은 출현에 밀렸다. 그러나 에인절스에서도 그리 큰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10경기 타율이 0.200이다.
반스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페넌트 우승을 네 번이나 차지했다. 또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264를 기록했다. 2020년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244에 그쳤지만, 10월에는 29 타석에서 타율 .390/출루율 .393/장타율 .443, OPS .830이라는 엄청난 생산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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