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리그 꼴찌 키움의 4연승은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29일 고척 SSG 랜더스전, 지난달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키움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스톤 개랫의 단타로 1, 3루를 만든 뒤 주성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골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동헌과 전태현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선 뒤, 2사 후 타석에 선 임지열이 헤이수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0으로 벌리는 시즌 5호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6-1로 리드한 5회에는 2사 후 어준서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안현민의 6회 홈런은 139.6m를 비행한 장외포였다.
7회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1점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통산 17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한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키움 선발 박주성은 6이닝 98구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6년 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에서 1승만 기록했는데, 이 1승은 2022년 구원승이었다.
임지열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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