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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드디어 선발승' 박주성, 키움 4연승 이끌었다...임지열 3점포로 kt 격파

2025-07-01 23:40:00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키움 박주성 / 키움 히어로즈 제공.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키움 박주성 /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박주성의 호투와 임지열의 3점 홈런을 바탕으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리그 꼴찌 키움의 4연승은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29일 고척 SSG 랜더스전, 지난달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키움 타선은 지난 시즌까지 팀 동료였다가 올해 kt로 이적한 좌완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완전히 해부했다.

키움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스톤 개랫의 단타로 1, 3루를 만든 뒤 주성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골을 올렸다.

4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동헌과 전태현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선 뒤, 2사 후 타석에 선 임지열이 헤이수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0으로 벌리는 시즌 5호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6-1로 리드한 5회에는 2사 후 어준서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시즌 5호 3점 홈런을 때린 키움 임지열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시즌 5호 3점 홈런을 때린 키움 임지열 / 키움 히어로즈 제공.
kt는 홈런 3개로 3점을 되찾는 데 머물렀다.
kt 안현민은 팀이 0-6으로 뒤처진 4회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6회 시즌 15호 1점 홈런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안현민의 6회 홈런은 139.6m를 비행한 장외포였다.

7회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1점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통산 17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한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키움 선발 박주성은 6이닝 98구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6년 만에 첫 선발승을 따냈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에서 1승만 기록했는데, 이 1승은 2022년 구원승이었다.

임지열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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