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부를 가져갔다.
45승 2무 33패를 기록한 LG는 3연패 위험에서 탈출하며 3위 롯데(43승 3무 35패)와의 순위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3회 오스틴 딘의 투런포로 주도권을 잡았고, 롯데도 3회말 2사 후 김동혁과 장두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고승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되찾았다.
LG는 5회말 수비에서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전민재와 정보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즉시 이정용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는 김동혁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으나, 김동혁이 번트 자세를 거두는 과정에서 공이 배트에 맞으며 포수-3루수-1루수를 거치는 병살타가 완성됐다.
위기를 모면한 LG는 7회초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에도 롯데는 선두 타자 박찬형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연결이 이어지지 않아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LG 오스틴은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고, 7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LG 김진성은 3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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