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6월 1할대의 타율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시즌 타율도 0.240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에도 못미친다. KBO 리그 최고의 교타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문제는 반등의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정 이다.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단 2개의 안타만 생산했다. 결국 2일(한국시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 팬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공식 SNS에 "우리는 리그 평균 수준의 MLB 타자조차 배출하지 못한 리그의 MVP에게 1억 달러를 줬다. 이정후를 DFA하고 추방하라(We gave a 100 million to an MVP of a league that has never produced even a league average MLB hitter. DFA and deport Jung Hoo Lee)"고 적었다.
일부 과격 팬의 댓글이긴 하지만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다. 이정후와 KBO 리그를 싸잡아 폄훼한 것이다.
이정후는 KBO 리그를 대표하고 있다. 몸값도 1억1300만 달러다. 때문에 MLB 팬들과 언론 매체들은 그의 성적에 초미의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이정후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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