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소속 팀인 마이너리그 싱글A 쿠카몽가 쿼이크스는 지난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장현석을 돌연 육성 명단(development list)에 올렸다.
육성 명단은 MLB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육성을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유망주들의 성장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MLB 팀들이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장현석은 9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며 삼진을 잘 잡고는 있으나 제구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볼넷 기율이 좋지 않다. 35.2이닝 동안 28개의 볼넷을 내줬다. 때문에 제구력 향상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장현석은 6월 2일 존 서먼필드에서 열린 모데스토 넛츠(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피안타없이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능력은 여전했으나 볼넷도 2개나 내줬다.
장현석은 MLB닷컴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15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54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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