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투런포를 날린 전준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2220438033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롯데는 2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순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LG를 압도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롯데는 LG를 바짝 추격하게 됐고, 1위 한화 이글스와는 2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의 결정적 순간은 4회말에 찾아왔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나드는 시원한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2-0 리드를 잡았다.
6회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김민성이 좌익 라인을 따라 흐르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LG 선발 임찬규를 조기 교체시켰다.
뒤이어 2사 2·3루에서 LG 구원투수 이지강의 보크 실책과 신민재의 수비 실수가 겹치며 롯데가 2점을 더 얻어 5-0까지 벌렸다.
LG는 9회초 마지막 기회에서 박해민의 타점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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