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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결승 2루타' 전준우 활약...롯데, LG 꺾고 공동 2위 도약

2025-07-04 07:35:00

선취 타점 올리는 전준우. 사진[연합뉴스]
선취 타점 올리는 전준우.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 전준우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완봉승으로 제압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1일 LG에 2-3으로 아쉽게 패한 롯데는 2일 5-2 승리에 이어 이날도 LG를 격파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45승 35패 3무)는 LG(45승 35패 2무)와 공동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롯데가 2위에 올라선 것은 5월 24일 이후 40일 만이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개인 최장인 6⅔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손주영은 롯데전 2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계속 이어갔다.

팽팽한 투수전은 8회말 롯데 공격에서 결말이 났다. 선두타자 장두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승욱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던 LG 포수 박동원이 2루로 악송구를 범하면서 롯데가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지자 LG는 빅터 레이예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전준우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슬라이더를 노려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는 9회초 박동원의 볼넷과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반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천성호의 강한 타구가 우익수 김동혁에게 잡히고 2루 주자 박동원마저 태그아웃되며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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