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7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 했지만 선발 폰세가 7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아준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던 중심타자 노시환이 9회초에 결승 솔로홈런을 날린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폰세, 키움은 알탄타라가 나섰는데 두 투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에이스들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는데, 1회말 임지열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려 1-0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는 3회초 이진영의 볼넷과 심우준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대대로 조영건은 리베라토와 문현빈을 연속 범타로 솎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도 8회말에 김범수를 투입해 전태현과 송성문을 연속 범타로 잡아냈고 김종수까지 투입해 임지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드디어 9회초에 한화는 1사 후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에 마무리 김서현이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1실점 11탈삼진 5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세 번째 투수 김종수는 0.1이닝 무실점 탈삼진 1개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으며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1이닝 1실점 7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 했고 승패와는 무관했다.
두 번째 투수 조영건은 1.1이닝 1실점 1탈삼진 2피안타 1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패를 떠안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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