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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생일 맞은 오타니, 선발 2이닝 무실점 호투...김혜성 1타수 무안타

2025-07-06 14:02:26

생일에 등판한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생일에 등판한 오타니.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출신 투타겸용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1번째 생일을 맞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소속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LA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홈경기에서 4-6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994년 7월 5일 출생인 오타니는 현지시간 기준 생일인 이날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며 2이닝 동안 피안타 1개, 탈삼진 3개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투수와 타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투수로서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올해 6월부터 다시 마운드 복귀를 시작했다.

올 시즌 투수로 4경기 출장하며 승부 기록 없이 평균자책점 1.50의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처음 두 경기에서 1이닝씩 소화했고,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는 2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오타니의 최고 구속은 시속 162.4㎞를 기록했다. 올해 그의 최고 구속은 6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나온 시속 163.8㎞다.

2회말까지 2-0 리드를 잡았던 다저스는 오타니가 교체된 후인 3회초 4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당했고, 결국 4-6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4-6으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됐지만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 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타율은 0.360에서 0.356으로 하락했다.

전날 휴스턴에게 1-18 대패를 당한 다저스는 연속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56승 34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는 7일 휴스턴과 3연전 최종 경기를 갖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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