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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개 구단 중 최초 100만 관중 돌파...평균 2만2천명

2025-07-06 15:05:00

경기장 가득 메운 삼성 라이온즈 팬들. 사진[연합뉴스]
경기장 가득 메운 삼성 라이온즈 팬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달구벌 대구의 야구 열풍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만4천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시즌 홈 관중 100만 명 고지를 점령했다.

삼성은 올해 홈구장에서 치른 45경기 동안 총 102만2천94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 역시 2만2천713명으로 리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구단 창설 이후 최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은 작년 홈 관중 134만7천22명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올해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140만 관중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의 남은 홈경기는 27경기다. 현재와 같은 관중 동원력을 유지한다면 추가로 61만 명 이상을 모을 수 있어, 단순 계산으로도 홈 관중 160만 명 돌파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다.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 이후 구단별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작년 LG 트윈스가 수립한 139만7천499명이다.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명 관중 돌파 예정.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명 관중 돌파 예정. 사진[연합뉴스]
야구 관중몰이 현상은 대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삼성을 선두로 LG(90만9천362명), 롯데 자이언츠(89만7천163명), 두산 베어스(86만5천618명), SSG 랜더스(76만711명), KIA 타이거즈(70만4천767명), 한화 이글스(67만6천959명) 등 7개 구단이 수치상으로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LG와 롯데, 두산은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140만 관중 모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가장 많은 100만 관중 구단 배출 기록은 작년의 6개 팀이었다.
홈 100만 관중 첫 달성은 1991년 롯데가 100만1천920명을 모으며 이뤄냈다. LG는 1993년, 두산은 2009년, SSG 랜더스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2년에 각각 1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2017년에 100만 관중 클럽에 합류했다.

한화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t wiz는 아직 100만 관중 달성 경험이 없다.

한화는 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효과와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팀 성적에 힘입어 창단 최초 100만 관중 도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 관중 동원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작년 달성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1천88만7천705명)을 뛰어넘어 1천200만 관중 동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누적 관중 1억8천884만538명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5일 현재 726만9천807명이 추가되어 1억9천611만345명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내에 출범 후 누적 관중 2억 명 돌파가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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