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지'의 위력이 소름끼친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폰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20경기 등판밖에 되지 않는다. 55.1이닝을 던져 5.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승 7패로 승률이 0.125에 불과했다. 와이스는 아예 빅리그 경력이 없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둘의 승률이다. 24전 21승으로 승률이 88%다. 나가면 승리한 셈이다.
둘의 활약 덕에 한화가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들의 맹위에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올린 류현진의 존재감이 사라진 것은 아이러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승 4패에 그치고 있다.
다만, 폰세와 와이스 모두 강력한 한국시리즈 상대인 KIA 타이거즈에 다소 약했다는 점에 한화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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