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51에서 0.337(98타수 33안타)로 급락했다.
이후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회초에는 삼구삼진으로 자리에 돌아왔고, 0-9로 격차가 벌어진 7회초에는 교체 투입된 좌완 불펜 에런 애슈비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1-9로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릴리버 이스턴 맥기의 바깥쪽 커브볼을 건드렸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되며 무안타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다저스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아웃을 잡는 과정에서 홈런을 포함한 4피안타 2볼넷으로 5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타선 역시 집중력 부족으로 7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1득점에 그치는 비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1-9로 완패한 다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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