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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대체→새 에이스' 감보아, 6월 월간 MVP...평균자책점 1.72

2025-07-09 05:05:00

투구하는 롯데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투구하는 롯데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에이스 알렉 감보아(28)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감보아가 기자단 투표에서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에서 42만9천664표 중 10만5천152표(24.5%)를 획득해 총 55.09점으로 KIA 타이거즈 전상현(26.05점)을 앞서며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가 월간 MVP를 차지한 것은 2023년 4월 나균안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또한 시즌 중반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로는 2023년 8월 kt wiz 윌리암 쿠에바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좌완 파이어볼러인 감보아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찰리 반즈를 대신해 지난 5월 롯데에 영입됐다.

그는 5월 27일 KBO리그 데뷔전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특유의 허리를 굽히는 투구 습관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교정한 6월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6월 첫 등판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감보아는 이후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감보아는 6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월간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투구 이닝(31⅓이닝) 2위를 차지했다.
감보아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게 된다.

그는 7월 첫 경기인 2일 LG 트윈스전에서도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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