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9승 보이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82300410514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찬규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버텨냈다.
선발승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임찬규가 잘 버틴 덕분에 LG는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임찬규는 "팀의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서 다행"이라며 "야구에는 흐름이 좋을 때, 안 좋을 때가 있다.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선발 투수에게는 중요하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선발승을 놓친 아쉬움보다는 6이닝을 완주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 팀이 중요한 승리를 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해서 다행"이라며 "오늘 중견수 박해민 선배의 슈퍼 캐치가 나왔다. 이처럼 올 시즌 수비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준 포수 박동원 선배, 유격수 오지환 선배께도 감사하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임찬규는 전반기에 8승 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임찬규가 규정 이닝을 채우면서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고 전반기를 마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선두를 위협하는 2위 LG는 후반기에도 임찬규의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
임찬규는 "후반기에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선수들이 더욱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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