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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 시즌 7승' 한화 문동주, 5이닝 3실점 5K...전반기 마무리

2025-07-09 10:10:00

한화 문동주
한화 문동주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승리는 따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7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한화 문동주는 5이닝 3실점 5탈삼진 8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매 이닝마다 주자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유의 위기탈출 능력으로 5이닝을 소화해낸 점은 돋보였다.
1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오선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후속타자 최원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5회초에도 이창진에게 볼넷, 오선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최원준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김호령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큰 위기를 넘긴 것은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했다.

그러나 매 회 출루를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다행히 타선이 3회말과 5회말 빅이닝으로 든든한 지원을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날 등판을 끝으로 문동주는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충분한 휴식과 재정비를 통해 후반기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피칭을 선보이길 기대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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