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한화 문동주는 5이닝 3실점 5탈삼진 8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매 이닝마다 주자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유의 위기탈출 능력으로 5이닝을 소화해낸 점은 돋보였다.
5회초에도 이창진에게 볼넷, 오선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최원준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김호령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큰 위기를 넘긴 것은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했다.
그러나 매 회 출루를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다행히 타선이 3회말과 5회말 빅이닝으로 든든한 지원을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이날 등판을 끝으로 문동주는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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