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인센티브도 있다. 2025년에 325타석부터 보너스를 받게 된다. 매 단계마다 20만 달러가 지급되는데, 단계는 모두 10개다. 325타석, 345타석, 365타석, 385타석, 405타석, 425타석, 450타석, 475타석, 500타석, 525타석이다. 이를 모두 충족하면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복귀가 늦어짐에 따라 200만 달러 수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남은 경기에 다 출전한다해도 325타석을 소화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면 김하성은 연봉의 14.4%를 주세로 내야 했다. 캘리포니아주 소득세는 14.4%다.
이에 반해 이정후는 올 연봉 1600만 달러에 대한 주 소득세 230만 달러(약 32억 원)를 내야 한다. 따라서 이정후의 올 실수령액은 연방세, 주세 등을 제하면 약 760만 달러(약 104억 원)가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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