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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7월 반등' 속 아쉬운 무안타... 13실점 대패

2025-07-10 13:19:28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7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본거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13이라는 참혹한 점수로 완패했다.

7번 타순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2타수에서 안타 없이 삼진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근 3경기에 걸쳐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경기 0.246에서 0.245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84타수 12안타로 타율 0.143에 머물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7월 들어서는 이날 경기까지 27타수 8안타로 타율 0.296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2회 1사 1, 2루의 절호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와 8회에는 모두 선두 타자로 나서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지만, 각각 우익수 뜬공과 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샌프란시스코(51승 43패)는 이날 대패로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부터 김혜성이 뛰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6승 38패)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이정후와 김혜성이 맞붙는 '한국인 대결'이 성사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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