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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유니폼 판매 17위...1위는 오타니

2025-07-12 16:26:2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EPA=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EPA=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력 외야수 이정후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유니폼 판매량 조사에서 전체 17위, 팀 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다.

MLB닷컴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베테랑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0위), 작년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리크 스쿠발(19위)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
MLB 역사상 세 번째로 전반기 25홈런-25도루를 달성한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18위) 역시 이정후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전체 1위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석권했으며, 2위는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 3위와 4위에는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뉴욕 메츠의 스타 플레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후안 소토, 이정후의 팀 동료 라파엘 데버스가 그 뒤를 이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8위부터 11위까지 포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4위, '북극곰' 피트 알론소(메츠)는 16위에 랭크됐다.
유니폼 판매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아시아 출신 선수는 오타니와 이정후가 유일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적인 유니폼 판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MLB 공식 홈페이지와 판매 파트너인 파나틱스 등에서 판매된 나이키 제작 공식 유니폼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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