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까지만 해도 예상이 맞는 듯했다. 0.324의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과 6월 끝모를 슬럼프에 빠져 타율이 0.240까지 떨어졌다.
이미 0.293의 꿈은 사라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정후가 200타수를 소화하면서 0.320의 타율을 기록해야 시즌을 0.275로 마칠 수 있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아주 나쁜 것도 아니다.
문제는 이정후가 과연 후반기에서 0.320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대부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정후는 2026년 다시 도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2년은 사실상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혜성(다저스)의 전반기 성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0.339의 타율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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