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스윙 오프에서 홈런 날리는 슈워버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614032001737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올스타전의 본질은 최고의 선수가 모여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정규 경기 못지않은 진지함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MLB는 그 본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경기 내적인 방식을 추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연장 스윙 오프를 도입했다. 연장전에는 각 리그 세 명이 출전한다. 한 명당 세 번 스윙하고, 합산 홈런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팬들은 열광했다.
반면, KBO 리그는 아예 모든 것을 예능화하고 있다. 경기 자체보다는 예능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이 좋하하는 한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KBO 리그 문화에 맞는 올스타전을 하는 게 맞다.
다만 명색이 올스타전이라면 최소한 야구의 본질만큼은 지키면서 치러져야 한다. 올스타전이 예능 일변도의 이벤트가 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는 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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