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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경기 연속 무안타...7월 이후 타율 0.211 슬럼프 지속

2025-07-22 23:16:00

다저스 김혜성. 사진[AP=연합뉴스]
다저스 김혜성. 사진[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안타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김혜성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0(122타수 39안타)으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7월 들어 타율이 0.211에 머물 정도로 심각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라는 답답한 성적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은 2-1로 앞선 2회말 2사 상황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데이비드 페스타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3-1로 리드를 넓힌 5회말에는 야수 실책으로 출루 기회를 잡았다. 페스타가 던진 바깥쪽 낮은 코스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고,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났다.

5-1로 앞선 7회말에는 우완 불펜 콜 샌즈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쳐 아웃됐다.

다저스는 이날 미네소타를 5-2로 제압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양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시즌 3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6개)와의 격차를 단 1개로 좁혔다.

투수로는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투수 오타니는 지난달 복귀 이후 단계적으로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복귀 직후 두 경기에서 각각 1이닝씩 투구한 뒤, 이어진 두 경기에서는 2이닝씩을 소화했고,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과 이날 경기에서는 3이닝씩을 완투했다.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1.50, 피안타율 0.209를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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