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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레반도프스키 총출동한 바르셀로나, 고베와 친선경기 3-1 승리...31일 FC서울과 맞대결

2025-07-28 06:45:00

고베와 친선경기 승리 소식을 전한 바르셀로나. 사진[연합뉴스]
고베와 친선경기 승리 소식을 전한 바르셀로나.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한국 방문 전 일본에서의 친선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J리그 팀 비셀 고베와 벌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떨치고 3-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란스러운 상황 중 에릭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2분 수비진의 실수로 고베의 미야시로 다이세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32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니 바르다그지가 재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2분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의 쐐기골로 3-1 완승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24일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전료 미지급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취소했다가, 문제 해결 후 하루 만에 재개 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5일 일본행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18세 신성' 라민 야말, 베테랑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 브라질 출신 윙어 하피냐를 필두로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다니 올모 등 핵심 선수들로 구성된 정예 멤버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선발 출전자들을 후반 시작과 함께 전원 교체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전반에는 야말, 하피냐, 페드리, 페란 토레스 등이 활약했고, 후반에는 레반도프스키, 올모,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번 여름 임대로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 등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같은 리그 소속 대구FC와 연이어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2010년 K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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