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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카스트로프, 축구 대표팀 중원 강화 청신호

2025-08-26 12:10:00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처음 발탁되며 중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독 이중 국적자인 카스트로프는 25일 9월 친선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그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지만 풀백과 윙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전통적으로 불안했던 미드필더진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합류했다"며 "황인범, 이재성이 편안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장지현 SBS 해설위원은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돌발 변수 창출이 강점"이라며 "역삼각형 구조에서 측면 지원이나 황인범과 함께 공격적 전진 배치 등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카스트로프 특유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도 기대 요소다. 한준희 위원은 "상대 저지력이 부족한 현 대표팀에 강인하고 거친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장지현 위원은 "볼 경합에서 적극적인 자세가 팀 에너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3년생인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뉘른베르크에서 4시즌(92경기 7골) 활약 후 올해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했다. 9월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태극마크를 처음 달게 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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