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된 오세훈이지만, 현재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 J리그에서 오세훈은 24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6월 이후 9경기 중 4경기를 결장했으며,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는 모두 교체 출전에 그쳤다.
이에 반해 K리그1에서 11골로 득점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이호재의 제외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세훈과 비교해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호재가 대표팀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동아시안컵에서도 오세훈의 활약은 아쉬웠다. 중국, 홍콩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일본전에서는 16분간만 뛰었다. 이러한 성과는 대표팀 내 위치가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홍명보 감독은 오세훈의 신장과 제공권을 높이 평가하며 후반 교체 카드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 대표팀에서의 제한적 활용이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적절한 선택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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