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FIFA 랭킹 23위)은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15위)을 2-0으로 꺾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전반 18분 선제골과 전반 43분 이동경(김천) 추가골 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통산 52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6골 차로 근접했다.
홍명보호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전술 실험을 단행했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2선을 담당했고, 중원에서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한범(AC밀란)의 스리백 체제로 나섰으며, 양쪽 윙백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추가 골은 손흥민과 이재성의 패스 플레이 후 이동경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탄생했다.
미국도 폴라린 발로건(모나코) 투입 등 공격 변화를 줬지만 조현우의 안정적인 골키핑에 막혔다.
한국은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13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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