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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2호골-이동경 추가골" 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으로 월드컵 모드 시작

2025-09-07 09:40:52

한국, 승리 / 사진=연합뉴스
한국, 승리 /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의 첫 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한국(FIFA 랭킹 23위)은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15위)을 2-0으로 꺾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전반 18분 선제골과 전반 43분 이동경(김천) 추가골 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통산 52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6골 차로 근접했다.
2014년 2월 LA 친선경기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성인 남자 대표팀 맞대결을 펼친 양팀은 한국이 역대 전적 우위(6승 3무 3패)를 이어갔다.

홍명보호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전술 실험을 단행했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2선을 담당했고, 중원에서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한범(AC밀란)의 스리백 체제로 나섰으며, 양쪽 윙백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골 넣은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골 넣은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전반 14분 김민재의 패스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조현우(울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재성의 예리한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추가 골은 손흥민과 이재성의 패스 플레이 후 이동경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탄생했다.
후반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헨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투입해 선수층을 점검했다. 독일 출생 카스트로프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도 폴라린 발로건(모나코) 투입 등 공격 변화를 줬지만 조현우의 안정적인 골키핑에 막혔다.

한국은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13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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