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은 손흥민. 사진(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1123200133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은 7일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미국을 2-0으로 물리쳤다. 손흥민(토트넘)과 이동경(김천)이 연속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에서 주목할 점은 홍명보호가 동아시안컵부터 실험한 '월드컵 전술'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스리백 시스템, 강력한 전방 압박, 손흥민의 멀티 활약이라는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골 넣은 손흥민. 사진(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1123580560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 감독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AC밀란)의 스리백을 구축했다. 좌우 윙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 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며 철벽 수비를 완성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 역할뿐 아니라 공격진을 향한 정확한 침투 패스로 공수 전환에도 큰 역할을 했다. 다만 후반 막판 교체와 체력 저하로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
![골 넣은 손흥민. 사진(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112425078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방 압박 전술도 효과를 발휘했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2선을 담당하고,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이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켜준 덕분에 선수들이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나설 수 있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리더십과 개인 기량도 승리의 핵심 요소였다.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0-1로 패한 아쉬움을 털어낸 홍명보호는 내년 월드컵 개최지에서의 성공적인 적응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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