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8일 칠레 U-20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2월 AFC U-20 아시안컵 4강 주축인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홍성민(포항) 등 10명이 재선발됐고, 이후 소집 훈련에서 두각을 보인 11명이 추가됐다.
소속팀별로는 K리그1 9명, K리그2 10명이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김태원이 유일하고, 김호진(용인대)만이 대학 선수다. 연령별로는 2005년생 16명, 2006년생 4명, 2007년생 1명(김현오)이다.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던 백가온(부산)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재합류했다.
대표팀은 8일 오후 칠레로 출국해 약 2주간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칠레, 뉴질랜드와 친선경기 후 23일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B조 한국은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10월 4일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 U-20 대표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9년 준우승이다. 당시 이강인이 골든볼을 받았고, 2023년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이승원이 브론즈볼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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