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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쏘팔코사놀 결승 1국서 투샤오위에 반집패...우승 위해 2승 필요

2025-09-09 21:05:27

신진서(왼쪽) 9단이 쏘팔코사놀 결승 1국서 투샤오위에게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진서(왼쪽) 9단이 쏘팔코사놀 결승 1국서 투샤오위에게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 타이틀매치에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신진서는 9일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중국의 투샤오위 9단에게 324수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반집패했다.

1국을 놓친 신진서는 남은 2,3국을 모두 이겨야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 우상귀 흑대마 공격에 나섰다가 실패해 형세가 불리해졌다. 이후 역전을 위해 강수를 연발했고 상변 패싸움을 통해 격차를 줄였다. 막판까지 강수를 이어가며 끝내기에서도 맹추격했지만 마지막 반집을 넘지 못했다.

신진서는 투샤오위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지만 쏘팔코사놀 대회에서는 2연패를 당했다.

결승 2국은 하루 휴식 후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바둑 팬들을 위한 공개해설도 진행된다.

인포벨이 후원하는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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