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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뇨 페널티킥 결승골' 전북, 대전 1-0 격파로 시즌 20승...통산 10번째 우승 '한 걸음'

2025-09-14 00:06:07

대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전북 콤파뇨. 사진[연합뉴스]
대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전북 콤파뇨. 사진[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 앞으로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6무 3패) 고지를 밟은 전북은 조기 우승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승점을 66으로 늘린 전북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6)가 남은 10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은 76에 그친다.

전북은 지난달 24일 포항전에서 1-3 패배로 22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지만, 이후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2-0 승리한 뒤 이날 대전을 꺾고 2연승했다.

대전은 승점 45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전북과 대전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북과 대전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북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대전이 전반 10분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유강현의 크로스를 받은 주앙 빅토르의 왼발슛이 김태현에게 걸렸다.
전북도 후반 22분 김영빈의 컷백을 받은 티아고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거스 포옛 감독은 후반 10분 티아고를 빼고 콤파뇨를 투입했다.

콤파뇨가 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지역에서 자리싸움 중 하창래가 콤파뇨를 잡아 넘어뜨리자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콤파뇨가 직접 나서 오른발로 차분하게 성공시켰다.

시즌 12호 골을 기록한 콤파뇨는 득점 선두인 팀 동료 전진우(14골)에 2골 차로 따라붙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후반 24분 유강현, 마사, 김진야를 주민규, 에르난데스, 이명재로 한꺼번에 교체하며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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