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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세' 살린 안양, 10명 싸운 제주에 2-1 역전승...승격 후 첫 3연승

2025-09-15 06:35:00

전반 동점골에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전반 동점골에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FC안양이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SK를 2-1로 꺾고 K리그1 승격 이후 첫 3연승을 달성했다.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을 연파한 안양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6점으로 8위에 올랐다. 울산 HD(35점)는 9위로 밀려났다. 최근 6경기 무승에 빠진 제주는 11위(31점)에 머물렀다.

안양은 모따, 김정현, 이태희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김운, 한가람, 강지훈을 기용했다. 제주도 유리 조나탄 없이 남태희-오재혁 제로톱으로 맞섰다.
전반 14분 제주 센터백 송주훈이 시즌 첫 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22분 유인수가 야고와의 경합 중 팔꿈치로 가격해 주심의 온필드 리뷰 후 퇴장당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퇴장 판정에 항의하는 제주의 유인수. 사진[연합뉴스]
퇴장 판정에 항의하는 제주의 유인수. 사진[연합뉴스]


수적 우세를 잡은 안양은 35분 김동진의 크로스 이후 페널티 지역에서 토마스의 슈팅이 야고 다리를 맞고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도 있었으나 온필드 리뷰로 취소됐다.

후반전 안양이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김운의 슈팅이 골대를 연속 강타하고 한가람의 헤더는 오프사이드로 무효되는 등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안양 유키치의 골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안양 유키치의 골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29분 안양은 수비수 김영찬(190cm)을 최전방에 올리는 파격적 카드를 사용했고, 35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크로아티아 출신 유키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를 뚫고 재차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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