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0235832084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시우는 10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이븐파로 공동 25위였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단독 선두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2언더파 130타)과는 5타 차다.
지난해 일본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샷 감각을 조율한 뒤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일본에서 또 한 번 상위권 성적을 정조준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3번 홀(파4)에서 약 3.5m 퍼트로 첫 버디를 뽑았고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1번 홀(파4)을 시작으로 3번(파3)과 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고, 8~9번 홀 연속 버디로 뒷심도 발휘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이민우(호주) 등과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한 타를 줄인 임성재는 공동 39위(1언더파 141타)로 14계단 떨어졌고, 김주형은 공동 69위(5오버파 147타)에 머물렀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그레이서먼이 이날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렸고, 세계랭킹 4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로 점프했다.
이번 대회는 78명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