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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공동 4위, 티띠꾼 5차 연장 승부 끝 우승...LPGA 시즌 첫 다승자

2025-10-12 21:23:00

프로골퍼 이소미 / 사진=연합뉴스
프로골퍼 이소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최종 라운드에서 이소미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이소미는 올 시즌 다섯 번째 톱5 성적을 달성했다. 3라운드 종료 후 선두에 3타 차로 뒤졌던 이소미는 초반 부진했으나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17번 홀 버디로 즉시 만회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신지은은 16언더파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로 10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전반 3타를 줄였으나 후반 버디 기회를 놓치며 기세가 꺾였다.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13언더파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초반 버디 3개로 선두권에 근접했으나 후반 연속 보기와 더블 보기로 무너지며 9언더파 공동 26위로 마감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가쓰 미나미(일본)를 5차 연장 끝에 제압하며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24언더파를 기록했고, 호주 교포 이민지는 19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태국 지노 티띠꾼 / 사진=연합뉴스
태국 지노 티띠꾼 / 사진=연합뉴스
시즌 2승을 달성한 티띠꾼은 LPGA 투어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그동안 4개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기회를 놓쳤던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도 극적인 과정을 거쳤다.

라운드 중반까지 가쓰에게 4타 뒤진 티띠꾼은 14-16번 홀 3연속 버디로 추격했다. 17번 홀에서 가쓰가 칩인 버디로 달아났지만 티띠꾼이 긴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동타를 만들었다.

5차례 연장 끝에 티띠꾼이 환상적인 세컨드샷으로 홀 앞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16-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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