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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우승 도전" 김세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언더파 단독 선두

2025-10-16 18:00:56

티샷 날리는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티샷 날리는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세영이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16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펼쳐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세영은 10언더파 62타를 쳐 오후 3시 40분 기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합쳤다.

1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한 김세영은 6번 홀(파5)에서 약 3m 이글 퍼트를 홀에 스치며 떨어뜨려 선두권에 진입했다. 이어 7~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고, 9번 홀에서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정확히 성공시켰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 바로 뒤에 멈춰 아쉬움을 남겼지만, 1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3)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0년 2승을 거둔 뒤 우승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김세영은 지난해 2위 1회, 3위 3회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올해는 6월 이후에만 3위를 3차례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2013년 8월 홍순상이 KPGA 투어 솔라시도-파인비치 오픈 3라운드에서 세운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도 경신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정식 기록 인정은 어렵다.

린디 덩컨(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2위, 다케다 리오(일본)가 7언더파 6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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