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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최승빈,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7위...임성재는 5오버파로 39위 추락

2025-10-25 20:45:00

전가람. 사진=연합뉴스
전가람.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전가람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전가람은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공동 7위까지 도약한 그는 공동 선두 린드베리(스웨덴)·엘비라(스페인·이상 8언더파)와 3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달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전가람은 1번 홀 보기 후 3,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후반에는 10번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7번 홀 보기 후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22위였던 최승빈도 이날 2언더파 69타로 전가람과 함께 공동 7위(5언더파)에 올랐다. 지난주 더채리티 클래식 우승자인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같은 공동 7위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10.6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4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배용준·송민혁은 3언더파로 공동 19위, 이상희는 2언더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6개를 범하며 5오버파 76타로 크게 부진했다. 특히 12번 홀에서 공이 미세하게 움직여 1벌타를 받은 후 멘털이 흔들렸고, 이후 15번 홀까지 4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추락했다.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도 임성재와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앤디 설리번·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가쓰라가와(일본), 리하오퉁(중국)은 6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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