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잉.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618235409032dad9f33a29144516343.jpg&nmt=19)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리슈잉은 2015년 노무라 하루(현 문하루) 이후 10년 만에 KLPGA 정규투어 대회를 제패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또한 중국 선수로는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리슈잉은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8살부터 한국에서 성장해 한국어에 능통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던 리슈잉은 이날 17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 리드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고, 14번 홀(파4)에서는 15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마다솜, 박혜준, 박주영, 유지나, 박소혜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