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김재호는 2언더파 286타로 황중곤, 최진호, 이유석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17년 만에 정규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인 김재호는 2008년 데뷔 후 210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확정 후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자축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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