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당초 1-2위 맞대결로 주목받던 경기는 대한항공의 압승으로 끝났다. 경기 전 대한항공은 7승 1패(승점 19)로 선두, KB손해보험은 6승 3패(승점 19)로 2위였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유일하게 대한항공을 이기며 강력한 상대로 평가받았으나 이번엔 무너졌다.
러셀은 "중요한 경기를 잘 이겨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3세트 역전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8연속 득점 당시 서브 상황에 대해서는 "강점인 서브로 팀 승리에 기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매치 포인트에서 서브에이스를 터뜨려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한 러셀은 "경기 초반부터 트리플크라운을 의식했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좋다"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함께하며 팀 전체를 알게 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승리로 대한항공은 8승 1패(승점 22)를 기록했으며,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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